최근 들어서 ‘이렇게나 재밌게 오프로드를 달린 적이 있던가?’ 보그 300 랠리를 시승하던 중 떠올랐다. 보그 300 랠리는 오프로드를 순수하고 즐겁게 달릴 수 있는 모델이다.
종종 오프로드를 입문하고 배우고 싶다는 사람들을 만난다. 이것도 알아보고 저것도 알아봤다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조언을 구한다. 하지만, 대다수가 현실의 벽에 막혀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. 가장 큰 이유로 부담스러운 가격을 꼽는다. 오프로드를 달리면서 넘어지고 일어나기를 반복할 텐데 그때마다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. 또한, 오프로드를 달릴 수 있는 모터사이클은 동급 모델 대비 조금 더 비싼 금액에 책정되어 있다. 그런데 이제 그런 사람을 만나면 간단하게 대답할 수 있겠다. “보그 300 랠리 타세요.”